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요한일서 2:27)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땅에서의 마지막 40일이라는 시간에 제자들에게 영적인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이미 제자들과 동고동락하면서 많은 것을 가르치셨는데 떠나시기 직전에 또다시 제자들에게 영적인 진리를 가르치셨습니다. 저와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후 오순절이 이르기 전까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영적인 진리를 가르치신 것처럼 보혜사 성령님에 대하여 더 깊이 묵상하며 깨닫게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으로 주, 왕, 하나님으로 영접한 성도들에게는 보혜사 성령님께서 내주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진정한 성도는 ‘보혜사 성령님께서 거하시는 성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들에게는 보혜사 성령님께서 그들 안에 들어오셔서 떠나지 않으시고 함께 하시며 진리로 인도하시는 은총을 베푸십니다. 사도 요한은 ‘주께 받은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님의 기름 부음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들 안에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믿는 이들 안에 내주하시는 보혜사 성령님께서 기름 부음을 통하여 가는 곳마다 놀라운 영향력을 행할 수 있도록 도우십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내주하시면 가장 기본적인 기름 부으심을 통해 친히 영적인 진리에 대하여 가르쳐 주십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가르치시는 것은 참되고 거짓이 없으십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이었습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오시면 모든 진리 가운데로 성도들을 인도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내주하시면 진리에 대한 갈급함이 생깁니다. 그때 시간을 여호와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면 드릴수록 더욱 진리에 대하여 깨닫게 되고 믿음으로 성숙하게 되는 은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시간을 드릴 때는 어떤 방해도 없이 여호와 하나님께만 집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온전히 그 시간 동안 여호와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기름 부으심은 일회적이거나 일시적인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생을 통하여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기름 부음을 받았을지라도 교만하게 되면 여호와 하나님의 영이 떠나가므로 능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그러나 겸손하게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찾으며 순종하면 언제나 여호와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셔서 늘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지속하려면 끊임없이 여호와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고 여호와 하나님께만 집중하는 삶을 매일 반복해야 합니다.
매일 반복적으로 습관이 될 때까지 지속할 때 보혜사 성령님께서 기름 부으시는 풍성한 임재를 경험하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시간을 많이 보내면 보낼수록 더 빨리 보혜사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 속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강력한 임재를 경험하면 점점 믿음이 더 성숙해져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믿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악한 영의 세력은 택한 자라도 미혹하기 위하여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기도 하고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유혹합니다.
매일 반복하고 지속하므로 시간이 흐를수록 습관으로 형성되어 점점 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살아 보혜사 성령님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을 경험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사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