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누가복음 2:52)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물론 성장하면서 획기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려서부터 잘 훈련된 인물들이 결국 성장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보혜사 성령님께서 그 안에 내주하십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흘러넘쳐 영향력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여호와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 점점 더 많아져야 합니다. 매일 반복하며 습관이 되어야 하고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하는데 그것은 어려서부터 훈련되어질수록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모든 성도들의 가장 바람직한 모델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아기 시절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은 누가복음 2장 40절에서 ‘아기가 자라며 강하여지고 지혜가 충만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더라’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기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영혼육이 균형 잡히게 성장하셨습니다. 육체는 강하여졌고 혼적인 영역에서는 지혜가 충만하였으며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은혜가 그의 위에 있었습니다. 육체는 건강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하여져야 합니다. 혼의 영역은 지혜로 충만하여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영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그 위에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지 못하면 결코 하나님의 나라의 위대한 인물로 쓰임 받을 수 없습니다.

어린 예수 그리스도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럽게 성장하셨습니다. 어린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랑스러워 가셨다’는 말은 하나님 앞에서든 사람들 앞에서든 점점 더 은혜롭고 호감 가는 존재로 성장해 가셨다는 뜻입니다.

어린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들 앞에서 사랑스러워 가셨다는 것은 지혜롭고 성숙한 인격을 갖추어 감에 따라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도 친밀감과 신뢰와 심지어 존경까지 얻으셨다는 의미입니다. 사람들은 어린 예수 그리스도를 도덕적으로 바르고 겸손하며 매력 있는 인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람들 눈에 한 아이가 존경받는 청년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 사랑스러워 가셨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적인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더욱 깊이 순종하고 일치되는 삶을 살므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며 성장했음을 의미합니다. 어린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호와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여호와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며 성장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린 시절부터 인간으로서 경건의 모범을 따라 성장하셨음을 의미합니다. 이로 보건대 예수 그리스도는 어린 시절 여호와 하나님과 많은 시간을 보내셨을 것이 분명합니다. 사탄에게 시험받으셨을 때라든지 공생애를 보내시는 동안 성경의 구절을 정확하게 암송하고 계신 것으로 보아 깊은 경건 훈련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로 인해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럽게 성장하는 결과를 낳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이 많고 깊을수록 더욱 강력한 보혜사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것은 성인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아이에게도 해당됩니다. 어린 시절부터 여호와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을 깊이 갖게 될 때 놀라운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 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의 자녀손들과 다음 세대가 어려서부터 경건훈련을 매일 반복하여 습관이 되므로 보혜사 성령님의 기름 부으심이 넘쳐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성장하게 되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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