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라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린도전서 15:58)

사도 바울은 보혜사 성령님의 감동을 따라 고린도 교회가 직면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권면합니다. 모든 성도는 수고가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는 성공하지 못한 것처럼 보여질 수도 있지만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승리하는 인생으로 인정받게 될 줄 믿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독생자까지도 아끼지 않고 저와 여러분을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을 위하여 십자가에서 보혈 흘려 희생하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말씀대로 순종하며 충성하고 헌신하는 성도들을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외부의 압력이나 핍박에도 자리를 지키는 신앙을 의미합니다. 시대적 혼란과 이단적 가르침 속에서도 진리 위에 확고히 서는 것입니다.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고 타협하지 않으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고 진리 위에 신앙의 뿌리를 내릴 것을 명령하십니다. 유행하는 사상과 세상의 가치관에 휘둘리지 않고 진리의 말씀인 성경 중심의 삶을 살아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세상이 끊임없이 세상적인 가치관을 강조해도 성도는 진리의 말씀을 확신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성도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와 같은 여러 가지 실망스런 상황으로 인하여 믿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진리 위에 뿌리를 내리고 견고하게 든든히 서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무엇보다 부활과 재림의 신앙 위에 든든히 서 있어야 할 것을 말씀하십니다. 부활과 재림의 신앙을 바로 잡고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실망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말씀의 진리 위에 굳게 서야 하고 다른 교훈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을 알기에 현재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가 됩니다. ‘항상’이란 주의 일에 힘쓰는 것이 지속적이고 일관적이어야 하며 일상의 삶에서 늘 주의 일을 잊지 않고 순종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주의 일을 하는 것이 일상의 삶에서 규칙적이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습관으로 형성되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저절로 몸에 배어서 모든 시간 모든 상황에서 주의 일에 힘써야 합니다.

‘주의 일’이란 단순한 교회 봉사만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연결된 모든 행위를 포함합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거룩한 산제물로서의 영적인 예배를 드리는 삶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모든 일이 ‘주의 일’입니다. ‘주의 일’에는 크고 작은 구별이 필요 없으며 좋고 나쁜 것의 비교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힘쓰다’라는 의미는 단순한 의무적 봉사가 아니라 풍성하고 자발적인 헌신을 의미합니다. 최소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더 풍성히 주를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의무가 아니라 자원하여 기쁨과 감사로 감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날에 주 앞에 서는 것을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정적으로 충성되게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견실하고 흔들리지 않는 삶’은 내적인 기반과 태도인 신앙의 뿌리를 의미합니다. 반면 ‘주 안에서 힘쓰는 삶’은 외적 행동과 실천을 의미하는 신앙의 열매를 의미합니다. 내면에 흔들림이 없는 믿음이 있을 때 겉으로 넘치는 헌신이 드러납니다. 두 가지가 균형을 이룰 때 성도의 삶은 종말론적 소망 가운데 건강한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때마다 일마다 임마누엘 하심을 확신하고 흔들리지 않는 재림신앙 위에 굳게 서서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삶을 사시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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