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창세기 50:19-21)
요셉의 삶을 통해 충성스런 하나님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구체적인 삶의 모습에 대해 묵상합니다. 요셉은 진실함으로 인해 충성스런 일꾼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요셉은 너무도 순수하여 거짓말을 할 줄 몰랐습니다. 성도는 자신에게 손해가 온다 할지라도 항상 거짓이 아닌 진실한 삶을 살아야 할 줄 믿습니다. 요셉은 어린 시절 형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그대로 알렸습니다. 죄수로 있을 때 떡 굽는 관원의 꿈이 사흘 뒤에 죽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바로 왕 앞에서도 자기 능력을 꾸며서 이야기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꿈을 해석해 주실 것이라고 진실하게 대답합니다. 세상의 풍조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유익을 얻으라고 미혹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뜻은 손해가 온다 할지라도 오직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충성스런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요셉은 성실함으로 충성스런 일꾼으로 인정받습니다. 요셉의 성실함은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 성품인 것이 분명합니다. 아버지 야곱이 세겜에 있는 형들을 보고 오라고 심부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요셉은 도단까지 형들을 찾아갔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고 언제나 작은 것부터 성실한 삶을 살아야 충성스런 일꾼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요셉은 여전히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성실하게 일하므로 보디발 장군의 인정을 받아 가정 총무로 발탁됩니다. 요셉은 감옥에서도 결코 성실함을 잃지 않습니다. 간수장이 요셉의 성실함을 보고 감옥의 제반 사무를 요셉에게 맡기고 살펴보지도 않을 정도였습니다. 요셉은 바로에 의해 총리가 되었을 때도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였습니다. 요셉은 총리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애굽 온 땅을 순찰’하였습니다.
요셉은 신실함으로 충성스런 일꾼으로 인정받습니다. 요셉은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요셉은 그 사실을 알기에 언제나 신실함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았습니다.
요셉의 용모가 빼어나고 아름다웠으므로 여주인이 요셉을 유혹할 때 요셉은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으리이까’라는 외침이었습니다. 요셉은 아무도 보지 않아도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함을 잃지 않습니다. 야곱이 죽었을 때 형들은 요셉의 분노가 두려워 요셉에게 나와 엎으려 용서를 구합니다. 요셉은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라는 말로 자신의 신실함을 드러냅니다. 요셉은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는 신실함이 있었습니다. 요셉은 전능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에 대한 확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신실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요셉은 형들은 요셉을 해하려 하였지만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것조차 선으로 바꾸셔서 많은 백성을 구원하시는 방편으로 삼으셨다는 신실한 믿음을 고백합니다. 요셉은 자신의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에 자신이 왈가왈부할 것이 없다는 신실한 믿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요셉은 여호와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실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자신의 정당성이나 억울함을 호소하기보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심을 신실하게 고백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요셉처럼 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말고 다시 일어서서 푯대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 십자가 보혈의 은총을 기억하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진실함과 성실함, 그리고 신실함으로 인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충성스런 일꾼으로 인정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인생을 살면서 요셉과 같은 상황에 직면하게 될 때 진실함과 성실함, 그리고 신실함으로 행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충성스런 일꾼으로 인정받는 삶을 살게 되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